MBC경남 아침뉴스투데이, 생활뉴스

2015. 10. 15

자발적 퇴사도 급여 대상

◀ＡＮＣ▶
실업급여는 원칙적으로 고용보험적용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해고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우에 인정됩니다.

하지만 근로자가 스스로 사직하더라도
실업급여를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생활속 법률, 정영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ＶＣＲ▶
회사가 채용시 제시한 근로조건을

2개월 이상 지키지 않았거나 임금체불이 있었다면

자발적 퇴직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 이전으로 통근이 곤란하거나 배우자나
부양가족 동거를 위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에도 퇴사시 실업급여 대상에 포함됩니다.

사업장에서 차별대우를 받았거나
성적 괴롭힘을 당한 경우도 가능합니다.

이밖에 질병, 부상, 신체장애 등으로 업무수행이 곤란해 업무전환이나 휴직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고용보험의 혜택이 인정됩니다.

◀ＩＮＴ▶정정근/노무사
"신청인이 적극적으로 ‘이직의 불가피성’을 입증하여야 하므로 자발적으로 그만두기 전에 고용센터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업급여는 자격이 있더라도 퇴직 이후
1년 안에만 수급이 가능하고 신청을 한 때로부터 권리가 생깁니다.

따라서 실업급여 신청을 늦게 하면
받지 못하게 되거나 적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ＩＮＴ▶정정근/노무사
"수급기간 설정 이유는 이직자에게 실업을 조속히 신고하도록
유인하여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입니다."

퇴직 후 지체 없이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