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휴가를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법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생활 속 법률
오늘은 연차휴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ＶＣＲ▶
연차(年次)휴가는 입사한 지 1년이 지나

발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1년 미만 근무자인 경우에도 매월 개근할 경우
그 다음달부터 하루의 연차휴가가 생깁니다.

1년간 8할 이상 근무한 경우엔
1개월 개근시 발생한 휴가일수를 포함하여

15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합니다.

◀ＩＮＴ▶정정근 노무사
“월차가 폐지되면서 휴가를 못 쓰게 된 1년 미만의 근로자들을 위해 미리 당겨쓰는 연차를 도입했습니다.”

1년 미만 근속기간 중 발생하는 휴가는
1년 동안 묶어서도 나눠서도 쓸 수 있습니다.

중도에 퇴직하는 경우
평균임금 또는 통상임금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1일씩 발생하는 휴가를 미리 사용한 경우
15일에서 사용한 휴가일수 만큼 공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정정근 노무사
“1년이 안 되었는데 5일의 휴가를 사용했다면 1년이 되었을 때 15일이 아니라 10일만 발생합니다.”

선지급 연차를 많이 쓴다면
1년 후에 사용할 수 있는 휴가 일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